할 것도 없고..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면서 고민이라곤 뭐 먹을까 결정하는 그런 휴일.
가을이니까 대하를 먹기로 결정. 영흥도로 갈까 강화도로 갈까 하다가 강화도로 목적지를 정하고 움직였는데 길에는 과속방지턱이 뻥 좀 보태서 10미터마다 하나씩 있질 않나 뭔 놈의 차들은 또 그렇게 많은지.. 강화도까지 가지도 못하고 김포 바닷가쪽에 양식장 있길래 낼름 차를 돌렸다. 양식장에서 대충 먹으면 좋았겠지만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해서 새우만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기로 결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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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비 속 개구리 실험(?)이랄까.. 새우 먼저 소금 위에 깔고 불 피우니까 얌전히 익어가던 첫 판과는 달리, 후끈한 소금 위에 내던져진 두 번째 판부터는 쿠킹호일이 찢길 정도로 난리를 치더라. 미안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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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면 끓인다고 찬물에 퐁당 담가 끓이기 시작한 새우들도 반항 않고 조용히 익었음. 미안;;;
근데 라면에 새우 넣어도 국물 맛은 별 차이 모르겠던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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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굽고. 윤진이는 껍질 까고. 배불러서 질리도록 먹었음. 올해는 이제 새우 쳐다보지 않아도 되겠다.
휴가까지 붙여서 휴일이 긴 데다 오븐 샀다고 이것저것 해 먹고.. 자고.. 먹고.. 자고.. 큰일났네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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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돌토리 2011/11/02 22:18
마트 가니까 국산 생새우라고 많이들 팔더라.
굳이 양식장 있는 곳 까지 갈 필요 없을듯...
그리고 사실 저게 "토종 대하"는 아니래.
양식되는건 흰다리새우라나 뭐라나.. ㅡ.ㅡ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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