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속 운행이 잦은 터라 평소 소음 때문에 불만이던 타이어를 교환했습니다.
출고(OE) 타이어를 제외하고 마티즈에 사용 가능한 13인치용 타이어 종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.
금호 : 솔루스 엑스퍼트(175/60R13, 165/65R13), 솔루스 컴포트(175/60R13)
한국 : SF옵티모(165/65R13, 175/60R13)
넥센 : SB602(175/60R13), DH II(175/60R13)
뭐 넥센은 그냥 고려 대상에서 제외(..)하고 금호 아니면 한국인데..
한국타이어는 기업 이미지가 맘에 안들어서 또 제외입니다. 쿨럭..
제가 호남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금호그룹을 쵸큼 좋아해요 -_-;
사실 구하기 제일 쉬운 건 금호 솔루스 엑스퍼트입니다.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.
싼데 잘~~ 찾으면 짝당 5만원 아래로 구입 가능합니다.
이 녀석은 주행안정성, 배수성을 높인 일반적인 용도로는 무난한 녀석입죠.
저는 오로지(?) 가능한 한 조용한 녀석을 택하고 싶었으므로 솔루스 컴포트를 선택했습니다.
솔루스 컴포트는 출시된 지 오래 된 어찌보면 구식 제품이고, 찾는 사람이 없는건지 파는 사람이 없는 건지 몰라도 관련 정보도 통 찾기 힘듭니다. 뒤적거리다보면 심지어는 솔루스 컴포트는 단종됐다는 소리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더군요.
여하간, 공장도가로 따져보자면 마티즈에 끼울 수 있는 국산 13인치 타이어 중에선 가장 비싼 녀석으로 알고 있습니다.
위의 엑스퍼트 상품 설명과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주행성을 희생한 대신 소음과 승차감 면에서는 더 나은 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. 포지셔닝 맵에서도 엑스퍼트보다는 컴포트가 보다 상위 등급으로 표시되고 있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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끼워놓고 옆에서 보면 타이어 모양이야 피차 새까매서 별로 달라 보일 것도 없습니다. -_-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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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호 출고타이어, 2만5천킬로 주행항 상태입니다. 제 차는 앞/뒷바퀴 모두 바깥쪽이 안쪽보다 빨리 마모가 진행되네요. 적절한 시기에 타이어 위치 교환(바퀴 통째로 교환이 아닌, 휠에서 타이어 분리 후 방향을 바꾸어 장착하는 것)을 해 주면 앞으로도 2년 이상 너끈히 버틸 녀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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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솔루스 컴포트인데 트레드 패턴이 출고용에 비해 잘게 쪼개져 있네요. 이걸 보다가 출고용 파워맥스 769 트레드 패턴을 보면 정말 단순하단 걸 알 수 있습니다.
흔히들 출고 타이어가 훨씬 안 닳더라..고 하시던데.. 스펙만 놓고 보자면 그런 것만도 아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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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루스 컴포트의 트레드웨어, 내마모율은 400 이고, 출고용 파워맥스 769는 340 입니다. 내마모율 값이 높을 수록 안 닳는다는 얘기니까 수명을 놓고 보자면 출고용보다 컴포트가 더 길다는 소립니다. 참고로 솔루스 엑스퍼트 내마모율은 440 이라고 하는군요.
그 옆에는 TRACTION, TEMPTURE라는 항목이 표시되어 있는데, 각각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온도 안정성을 의미한다고 하는군요. 이건 출고용과 컴포트 모두 A, A 등급이었습니다.
장착하고 나서 고속도로를 달려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..
이거 완전 감동이네요..
거짓말 조금 보태서 출고용 타이어 끼우고 아스팔트 도로 달리는 것보다 컴포트 끼우고 시멘트 도로 달리는 게 더 조용하다 느껴질 지경입니다. 아스팔트 도로 달릴 땐 타이어 소리에 묻혀 들리지도 않던 엔진 소리가 들리고, 옆에 지나가는 다른 차량들 소리만 들리는 듯한 느낌입니다.
타이어가 도로를 밟을(?) 때 들리는 차아아악~ 소리 라던지..
시멘트 도로 달릴 때 하아아아악~ 소리 라던지..(???)..
그런 소음들은 짐 싸들고 어디로 가 버렸고 그냥 울퉁불퉁한 곳 밟을 때나 퉁퉁 거리는 정도입니다. 공기압 차이도 있긴 하겠지만 퉁퉁 거릴 때에도 타이어가 한 번 충격을 걸러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.
솔직히 이렇게 차이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..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.
광주 어딘가의 타이어집과 제가 구입한 곳에서 엑스퍼트 한짝당 1.5만원씩 차이가 나더군요. 네짝 하면 무려 6만원 차이입니다. 타이어 비싼 곳에서 그나마 싸다고 출고용 타이어를 끼운다 한들 싼 집에서 고급 타이어 끼우는 것보다 비싸면 비쌌지 싸진 않을거에요.
솔루스 컴포트가 이 정도인데.. 그럼 조용하다고 소문난 엑스타 DX나 XQ 옵티모 NOVA 같은 녀석들은 얼마나 조용할지.. 후아.. 마티즈 졸업하고 약간 더 큰 녀석을 나중에 타게 된다면 고생고생하면서 방음을 하느니 저소음 타이어를 끼워야겠다.. 이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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樂天主意 2009/01/08 00:36
2007년도에 SB602 낡은 상태에서 서울-부산을 최고속도로 다녀왔더니, 서울 돌아왔을때 타이어 변형이 생기더라구요;ㅁ;
그래서 SF 옵티모(175/60R13)로 바꿨습니다. 이글을 보니 솔루스 컴포트로 바꿀걸 그랬나 싶네요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