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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차 시험은 3월 초, 미국 다녀 오느라 놓치고 이번 2차 시험을 보게 됐다. 필기 시험일은 이제 다가오는 일요일인 14일. 이미 시험을 본 친구에게서 문제집 하나 받아 놓고선 아직 1/3도 채 보질 않은 상태다. 그냥 봐도 과락으로 떨어질 만한 건 없는 것 같고.. 합격선인 평균 60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나올 것 같기는 하지만서도.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그런 기분 때문에 괜히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그런 불안함도 없잖아 있고. 떨어지면 뭐 3차 시험 보면 된다지만, 정말 아무나 붙는 듯한 그런 수준의 변별력을 가진 시험이기에.. 3차 시험 이전에 쪽팔림으로 못 견딜걸?
쉽건 어쨌건 그런 문제를 떠나서, 공부라는 것에 대한 내 나약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실감만 해 가는 중. 이래 가지고 먹고 살 수나 있으려나? 누구 보란 듯이 잘나게 살아야 할진데. 자꾸 뒷걸음질 치는 것만 같단 말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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