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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기대를 안고 오랜만에 제 돈 다 내고 극장엘 가서 디워를 보긴 했지만.. 솔직히 기대 이하.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 하면서 극찬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, 그래, 나는 아는 게 별로 없으니 그냥 보이는 게 별로 없어선지 실망을 했나보다.
이무기 나오기 이전까지 지루한 이야기에 처음으로 극장에서 잠이 들 뻔 하기도 했고, 전투 장면부터 시끌벅적해지긴 했지만 뭔가 어색한 카메라 움직임. 마지막 이무기들이 싸우는 부분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배경(갑자기 4차원 이동이라도 하셨나)에서 확 깨더라.
트랜스포머가 인간형 로봇이니 행동패턴을 구하는 게 훨씬 더 쉽더라, 실사 합성했을 때 금속 재질이 더 잘 받는다.. 뭐 이런 말들로 자위를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. 트랜스포머가 그래, 멋진 CG로 눈을 사로잡은 건 맞기는 하지만 그 것 말고도 가끔 웃긴 장면으로 영화 보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었던 반면 디워를 보는 내내 극장에서 웃음 소리가 들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. 기가 막혀 피식 웃는 것도 웃는거라면 할 말 없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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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광주쪽 극장에선 라따뚜이 보는 게 너무 힘들어져 버린 상태. 그래도 볼 수 있다면 디워보다는 라따뚜이를 권하고 싶다. 나중에 DVD 나오면 그 때 빌려서 보시든지.. 픽사표 개그는 언제든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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