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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 먹으러 나가는 유선누나&혜민이 발견하고는 바로 빈대모드.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낮부터 삼겹살이다. 무식하게 큰 무쇠 솥뚜껑(처럼 생긴) 불판에 두께가 1센티는 족히 돼 보이는 두툼한 삼겹살, 팽이버섯, 급조된 묵은지(-_-)를 얹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음. 생삼겹 1인분에 5천원, 감자탕집인데 감자탕보다는 삼겹살 먹으러만 온 것 같다.
대낮부터 삼겹살에 소주 두어잔씩 걸치고 냉면까지 들이부으니.. 두어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(이 중 3~40분은 걸었다 치고). 덕분에 배가 안 꺼져서 저녁은 pass.
오후 5시께부터 광주에도 비가 무식하리만치 쏟아지기 시작했는데, 집에 가려고 우산 쓰고 20여분 걷는 동안 바지며 신발이며 쫄딱 다 젖었다. 버스 정류장에서 왠지 낯익은, 뒷 유리에 깡패토끼가 그려진 개구리 마티즈2가 있어서 기웃거리다 차 안이 전혀 안 보여 그냥 손만 흔들고 지나가 버렸다. 이후에 걸려온 (언제나 악의 없는 시비조 말투 ㅋㅋ) 영지누나로부터 전화. 사촌동생 데려다 주는 길이니 타라고. 덕분에 집까지 잘 왔고.
20대 중반의 피부땜에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나보다 나이 6살 많은 유선누나, 고기 잘 먹었구요, 이젠 아프지 말고 살 좀 찌세요 쫌. 어떻게 종아리며 허벅지가 남들 팔뚝만해요;; 으이그;;; 영지누난 시력 교정 잘 됐음 좋겠네요. 덕분에 마티즈2 뽐뿌 잘 받았습니다. ㅡ.ㅜ (그러고보니 혜민인 out of 안중이네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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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로록 2007/07/21 14:50
감자탕집인데 고기라...
동방감자탕 집인가요..?(이름이 맞을지..)
그리고 저기 티셔츠 입으신 분은... 오빠네 실험실에 있는 사람인듯한데.. 맞는건가요?
여길 떠나 있는동안 왠지 블로그에 뭔가 남겨져 있었을것 같아서. 와봤는데 역시나 이네요.^^-
TORI 2007/07/21 19:59
가게 이름이 잘 생각 안났는데.. 거기 맞을거야.
점심시간인데 손님이 우리 일행밖에 없었는데.. 저녁에만 장사 잘되나?
앞에 있는건 원재. 냉면 억지로 2인분여를 먹고었지 아마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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